427 장

완완은 살짝 고개를 들어 커튼 뒤를 확인하고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푸쓰한을 노려보았다.

몇 초 동안 노려보다가 참지 못하고 말했다. "나 갈래, 너 혼자 먹어!"

푸쓰한은 재빠르게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. "지금 나가면 모두가 너를 볼 거야."

"……" 완완은 순순히 물러났다.

"먹여줘." 그는 턱으로 죽 그릇을 가리키며 말했다. 그녀를 놀리기 전에 이미 대책을 세워둔 것이다. "내가 기분 좋아지면 널 내보내줄게. 그럼 아무도 너를 쳐다보지 못할 거야."

"???" 완완은 충격을 받았다. "푸쓰한, 너 세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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